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시티와의 더비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최근에 기록적으로도 정말 좋은 흐름이다. 치열한 챔스 티켓 경쟁에서 혼자 치고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지난 시즌 유행어인 '니가가라 챔스' 에서 빠져 나오고 있는 흐름이다. 맨유가 이처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를 살펴 보자.
맨유의 상승세의 이유
첫번 째, 여름과 겨울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타 팀과는 다르게 아주 성공적인 영입을 했다는 것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임스, 맥과이어, 완비사카 3명의 선수를 영입 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갈로(임대)를 영입 했다.
다니엘 제임스
1997년 11월 10일, 영국
2016년 스완지 시티(잉글랜드) 데뷔
2017.07~08 슈루즈버리 타운 FC(잉글랜드) 임대
2019.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잉글랜드)
이적료: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26억원)
다니엘 제임스가 이적료 대비하여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하여 상대 수비수에게 위협을 주는 선수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지만, 오른쪽 윙과 왼쪽 미드필더, 오른쪽 미드필더에서 뛸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해리 맥과이어
1993년 3월 5일, 영국
194cm, 100kg
2011년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입단
2014년 헐시티 (잉글랜드)
2017년 레스터시티 FC (잉글랜드)
2019.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잉글랜드)
이적료: 8,000만 파운드 (한화 약 1177억원)
완 비사카
1997년 11월 26일 영국
183cm
2018년 크리스탈 팰리스 (잉글랜드) 데뷔
2019.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잉글랜드)
이적료: 5,000만 팡누드(한화 약 733억원)
맥과이어와 완비사카는 이번 시즌 이적 후에 맨유 수비의 핵심이 되었다. 안정적인 수비로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해주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는 임대로 팀에 합류한 이갈로, 페르난데스가 있다. 이갈로의 등지고 플레이하는 포스트 플레이가 효과를 보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대활약 중이다.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맨유의 세트피스에 확실한 옵션이 되어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두번 째, 단단해진 수비진의 활약을 들 수 있다. 최근 10경기 동안 8경기가 실점이 없는 클린시트며 단 2실점만을 했을 뿐이다. 단 2실점 한 장면도 데헤야의 실수 와 같이 굉장히 사소한 실수로 인한 실점을 감안 했을 때 엄청나게 두터운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재미난 기록도 있다. 2019/20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완비사카는 태클 성공률이 무려 100%다. 단 한번도 태클에 실패를 하지 않았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하여 공을 끊는 재주가 있는 선수다.
완비사카 vs 맨시티
태클 성공 8회
인터셉트 3회
뛴 거리 10.44km
스프린트 13회
루크쇼도 아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들어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3백의 스토퍼로 출전할 경우 다른 전술보다 상대적으로 체력적 부담이 적어지기에 수비에만 집중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레드도 날아 다닌다. 이전에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던 프레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래도 맨유에서의 적응 기간을 끝내고 완벽한 적응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세번 째, 맨유가 위닝 멘탈리티가 생겼다.
퍼거슨 감독 이후 없어졌던 맨유의 위닝 멘탈리티가 생겼다. 퍼거슨의 퍼기의 아이들 이후에 솔샤르 감독도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맨유 유스 출신을 기용하며 팀에 녹이고 있다. 이를테면 윌리엄스, 레시포드, 그린우드와 같은 선수들이 팀에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잡은 솔샤르다. 이번 시즌 성적을 내지 못했다면 다음 시즌까지 감독자리를 유지를 보장 할 수가 없는 상황임에 분명 했다.
이러한 맨유의 엄청난 상승세의 흐름속에서 포그바가 부상에서 복귀하여 팀에 합류 한다면, 그야말로 맨유는 극강의 화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올시즌 남은 경기가 기대되는 솔샤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